<대학>. <중용> 정문 大學 中庸 正文
<대학>과 <중용>의 정문. 두루마리 700*26cm
<대학정문> 10장과 <중용정문> 33장을 전문을 필사를 하여 두루마리로 하였다. 틀리지 않고 정신을 집중하여 필사하는 것은 대단한 정신력을 요구한다.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사서를 써 본 것은 여러번 이겠지만 전문을 필사한 것은 처음이다. 곧 논어 정문도 필사해 보아야 겠다.
마음을 수양하는 좌표로 정성드려 써서 서재에 두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를 바르게 잡아 줄 것이다.
신기독(愼其獨) 홀로 있어도 늘 조심하라.
所謂誠其意者는 毋自欺也이니 如惡惡臭하며 如好好色이 此之謂自謙이니 故로 君子는 必愼其獨也이니라.
이른바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한다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니 나쁜 냄새를 싫어하며 좋은 색을 좋아하는 것이 이를 스스로 겸손히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혼자을 삼가하나니라. <대학>
그대 마음 속에 식지 않는 열정과 성의를 가져라. 당신은 드디어 인생의 빛을 얻으리라. 정직과 성실을 그대의 벗으로 삼으라. 아무리 친한 벗이라 하드라도 그대 자신으로 부터 나온 정직과 성실 만큼 그대를 돕지는 못하리라.
신기독은 "군자는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언행을 삼가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 (君子不愧于屋漏)"는 마음과 같다.
"홀로 서 있어도 자기 그림자에 부끄러움이 없고, 홀로 잘 때에도 자기 이불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獨立不慙影 獨寢不愧衾" 신독 사상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명언이다. 이 글귀는 <유자신론>의 신독편에 있다. 유자는 북제의 劉晝(516~567)이다. 유주는 阜城人으로 자가 孔昭이다.
군자의 서재에 있는 <사무사: 간사한 생각을 품지 마라.>와 <신기독: 홀로 있어도 늘 조심하라.>
_ 둔굴재 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