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전서(四庫全書)
중국 청나라 때 편찬한 <사고전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총서(叢書)이다. 건륭 38년 (1773) 전문 편수기관을 설립하여, 총편찬관에 기윤(紀昀, 자는 曉嵐), 총핵관에 육비지(陸費墀)을 임명하였고, 그 외에도 유명한 학자인 대진(戴震), 소진함(邵晉涵), 왕염손(王念孫), 요내(姚鼐), 임대춘(任大椿), 김간(金簡) 등과 건륭의 세 아들도 참여하도록 하였다.
건륭 42년(1777)에 책이 모두 완간된 후, 다시 6질을 베껴 썼는데 건륭 52년(1787)에 완성하였다. 총 3503종, 3만 6204책이 수록되었고, 황궁내의 문연각(文淵閣), 원명원의 문원각(文源閣), 양주(揚州)의 문회각(文滙閣), 진강(鎭江) 금산사(金山寺)의 문종각(文宗閣), 항주(杭州)의 성인사(聖因寺)의 문란각(文瀾閣), 봉천(奉天)의 문소각(文溯閣), 열하(熱河)의 문진각(文津閣)에 나누어 보관하였다.
사고전서의 문연각본 다경
槿花之鄕 飛鳳山下 窈窕松湖 屯屈齋家 峨洋書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