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Pearl S. Buck <살아있는 갈대, The Living Reed>

둔굴재 2010. 8. 14. 11:50

 

Pearl S. Buck  <살아있는 갈대. The Living Reed>

 

 미국의 여성문학가이며 인권운동가인 펄S, 벅 (Pearl S. Buck)여사가 1963년 펴낸 한국의 현대 수난사를 그린 소설 <살아있는 갈대.The Living Reed>이다. 이 소설의 서문에서 "한국은 고상한 사람이 사는 보석같은 나라"라고 하였다.

  내용은 구한말부터 1945년 해방까지 안동김씨 일가의 그린 작품으로, <대지> 이래 최고 걸작으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미국 부시대통령의 영부인 로라 부시여사의 애장서이기도 하다. 도서관 사서 출신인 로라여사는 2002년 방한때 펄벅의 책을 수집하고 즐겨읽고 있다고 했다. 

  표지에 한글의 아리랑 가사를 영어 제목의 배경 처리하여 책의 내용을 은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글과 영어, 동양과 서양, 미국인이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을 알고 있는 듯하다. 뒷표지에는 금발의 펄벅 여사가 서재에서 생각하는 작가의 모습이 아름답다.

                                                                                                        둔굴재 율금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