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든 화분
인사동을 여행하던 4월의 봄날. 어느 가게 앞에는 진짜 책으로 만든 화분이 있었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진짜였다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을유문화사의 <한국사>란 책이다. 우리의 한국사가 바르게 읽혀지지 않고 그저 이렇게 장식으로만 남아있고, 며칠전 어느 호텔에서의 한복 디자이너가 홀대 받은 사건도 한복이 장식으로만 남아 있는 때문일 것이다.
책으로 만든 화분
인사동을 여행하던 4월의 봄날. 어느 가게 앞에는 진짜 책으로 만든 화분이 있었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진짜였다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을유문화사의 <한국사>란 책이다. 우리의 한국사가 바르게 읽혀지지 않고 그저 이렇게 장식으로만 남아있고, 며칠전 어느 호텔에서의 한복 디자이너가 홀대 받은 사건도 한복이 장식으로만 남아 있는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