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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 소년 서예가 우두산인 이종해

둔굴재 2013. 7. 21. 12:20

의성의 소년 서예가 우두산인 이종해(李鍾海. 1893~1909)

 

 초명은 수철(銖哲)이며 의성출신. 본관은 경주. 아호는 우두산인(牛頭山人). 효사재(孝思齋) 이탁영(李擢英)의 13세손으로, 어려서부터 글재주가 있어 문장의 뜻을 해독하고 필법이 정묘하여 10세 때에 의성읍 상리에 있는 충효사의 <충효당(忠孝堂)> 편액과 고운사의 <고운사(孤雲寺)> 편액을 쓰고, 도리원 모선암의 <모선암(慕仙菴)>을 제액하였는데, 17세에 요절하였다. 우두산은 현재 의성 읍업리(邑業里)에 있으며 경주이씨 직제공파의 선산이며, 공의 산소는 소머리골에 있다.

 

 

의성 <고운사> 편액 10살의 이종해가 쓰다.

 

의성 고운사 1902년 <고운사> 편액을 10세의 이수철(李銖澈)이 썼다. 고운사의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사찰의 본전 극락전에 가려면, 멋스러운 누각의 기능과 계곡을 건너는 다리의 복합 기능을 가진 가운루(駕雲樓)에 올라 건너면 고운사 편액이 바로 보인다. 사찰에서 중심되는 곳에 10세의 이수철의 고운사 글씨가 보인다. 이 글씨는 대필로 바르면서 단정한 해서이다.

 

                                             임인년(1902) 중하 이종해 10세 서. 고운사 편액.

 

 

의성 <충효당> 편액 10살의 이종해가 쓰다.

  의성 상리동에 있는 충효당은『정만록』을 기록한 효사재 이탁영을 기리는 곳이다. 이 <충효당> 편액은 10세의 조선 어린이 이종해(李鍾海)가 썼다.

 

                                        효사재 13세손 이종해 10세 서. 충효당 편액.

 

 

의성 <모선암> 편액 10살의 이종해가 쓰다.

의성 도리원 모선암은 고운사에 소속된 암자이다.

 

                                           이종해 서. 도리원 모선암 편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