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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예游於藝

둔굴재 2009. 8. 21. 10:14

 유어예(游於藝)

 

  <논어> 술이편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에 뜻을 두며,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며, 예에 노닐어야 한다.(子曰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 유(游)는 사물을 완상(玩賞)하여 성정(性情)에 알맞게 함을 이름이요. 예(藝)는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의 법이니, 모두 지극한 이치가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육예(六藝)에 노닐어 취향을 넓혀 간다면, 일을 대처함에 여유가 있고 마음도 방심되는 바가 없을 것이다.

 

                                  孔子紀元 2560年  麥秋之月  屯屈齋에서

 

    游於斯 老於斯 : 사문에서 노닐고 사문에서 늙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