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루 賜書樓 사서루賜書樓 사서루(賜書樓) 89*34 임금이 서책을 신하에게 내리면 단청이 있는 누각을 지어서 그 곳에 보관하였다. 예서체의 중후한 골격을 기본으로, 글씨의 머릿줄은 가지런히 하고 하단은 자유롭게 풀어주어 힘과 변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완당 글씨의 조형미가 절정을 이루었다. 둔..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변재천(辯才天) 변재천(辯才天) 변재천(辯才天) 60*26. 한국국학진흥원소장. 변재천은 불교에서 음악, 지혜, 말 잘하는 재주, 재물 복을 주재하는 여신을 이른다. 두 개나 여덟 개의 팔을 가졌는데 걸림이 없는 말 잘하는 재주가 있어 불법을 유포하여 수명증익(壽命增益), 원적퇴산(怨敵退散), 재보만족(財..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개유서주 皆有書廚 개유서주(皆有書廚) 개유서주(皆有書廚) 81*34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서루'란 뜻의 편액으로 방대한 서책을 소장한 서재를 말한다.조선의 정조는 규장각의 부속 서재로 중국 도서를 보관하는 개유와(皆有窩)라는 서고를 만든 적이 있다. 글방을 말하는 용어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공벽(孔..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유어사(游於斯) 노어사(老於斯) 유어서(游於斯) 노어사(老於斯) 유어사 노어사 (游於斯 老於斯) 중국 현판 입니다. 글은 소동파의 글씨입니다. 서예 공부하시는 분들은 단번에 알아보시지요. 제 하고 딱 들어 맞는 현판입니다. 내용도 너무 좋고요 현판의 형태도 너무 선비답지 않은가요? 대개의 분들이 한문을 잘 몰라서..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죽당(竹堂) 이명구(李明求) 죽당 이명구. 1939년. 둔굴재 소장. 豹隱南山霧 鵬搏北海風 표은남산무 붕박북해풍 의성 비안에 살았던 죽당 이명구의 글입니다. "표범은 남산의 안개 속에 숨어 있고 붕새는 북쪽 바다를 치고 난다. (豹隱南山霧 鵬搏北海風)" 글씨도 그런 기개가 넘치는 듯 합니다. 에 '군자표변(君子豹變)'이라고 했습니다.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표범이 자라면서 얼룩 덜룩하던 털이 내면이 충실해지면서 어느 순간 무늬가 짙고 빛나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 변화가 참으로 눈부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차곡차곡 열심히 축척하다가 보면 반짝이는 지혜를 갖추게된다. 당장의 눈앞의 일에 얽매여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문채는 갖추어지지 않고 그저 지저분한 분간안되는 일만 남게 된다. 유향(劉向)의 에 도답자(..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현판 감상 1. 죽풍초우 죽풍초우 (竹風蕉雨) <죽풍초우> 입니다. 대나무에는 바람, 파초잎에는 빗소리가 제격입니다. 대나무는 음악을 간직하고 있으며, 파초는 시문을 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비가 가까이 두고 즐길만 합니다. 서권식(書券式, 두루마리형)의 현판으로 보고싶을 때 펼쳐보고 다시 말아서.. 카테고리 없음 2009.08.09
뉘조문다완 (嫘祖文茶碗) 뉘조문완(嫘祖文碗) 11.4*5.4 중국 가서 뉘조문 다완을 구해왔습니다. 누에무늬입니다. 정월 초닷샛날 잠신에게 제사지낼 때에는 술을 사용하지 않고 차를 사용합니다. 차그릇의 누에 무늬는 아주 귀한 것입니다. 신농씨의 따님이시고 황제 헌원의 정비인 서릉부인을 뜻하는 문자이기도 합니다. 문자 "뉘(嫘)는 "밭에서 실을 뽑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삼신할매. 바람 할매, 길의 신으로 상여 나갈 때 노제(路祭) 지내는 분이 이 뉘조입니다. 뒷면에는 누에 씨앗을 뿌려 놓은 것 같지 않은가요? 이 그림문자를 중국 학자 송대의 설상공(薛尙功)과 현대의 낙빈기(駱賓基)는 ' 용고(龍 觚)'라고 읽고, 한국 학자들은 뉘조' 嫘祖)'라고 읽는다. 송대 천목 누에 뽕나무 완 (천목잠상완) 송대 천목 뽕나무완.. 카테고리 없음 2009.08.09